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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вгуст
2020

Новости за 03.08.2020




Chosun Ilbo 

"7년前 중국서 실종된 한국인을 찾아라" 韓中 합동작전

2012년 12월 29일 김모(당시 29세)씨는 배낭 하나만 매고 혼자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도착했다. 김씨 부모는 김씨가 중국에서 현금카드로 돈을 뽑았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서야 아들이 중국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김씨는 경증 정신질환을 앓았고 휴대전화도 없었다. 2013년 1월 1일 김씨는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날 밤은 바람이 유난히 거셌다.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김씨 가족은 한국 정부에 아들의 실종 소식을 알렸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중국 공안(경찰)에 공문을 보내고 수색을 요청했다. 하지만 중...

Chosun Ilbo 

"감언이설로 속인 뒤 위안부 강요"

1930년대 일본군위안부 중 미성년 여성이 포함됐으며, 감언이설로 여성들을 속여 이송한 뒤 위안부를 강요한 사례가 있었음을 밝히는 일본 측 문서가 공개됐다. 이 자료들은 동북아역사재단이 위안부 관련 공문서 70건의 원문과 번역문을 실어 3일 발간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자료집'(1·2권)에 실렸다.이 자료들 중 1938년 6월 30일 일본 외무성이 내무성으로 보낸 '지나(支那·중국) 도항 부녀의 단속에 관한 건'과 1937년 3월 5일 '국외이송 유괴 피고사건 대심원 판결'은 새로 발굴된 것이다. 1938년 문서는 위안부에 미성년자...

Chosun Ilbo 

[최보윤의 뉴스를 입다] 남자는 은발 신사, 여자는 백발 마녀?

'게 누구요.' 허옇게 변해버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머리카락 색에 대한 온라인 댓글이었다. 지난달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대법원 상고심이 전국 생중계되면서 "왜 갑자기 늙었느냐"는 이들도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염색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던 이 지사의 말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따라 하는 것이냐"는 반응도 있었다. 반면 "연륜 있어 보인다" "부드러운 학자풍이다"고 긍정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관심도 잠시. 이 지사의 백발은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같은 은발도 여성 정치인이었으면 어땠을까. 강경화...

Chosun Ilbo 

[송동훈의 세계 문명 기행] [57] 400년전 美 개척자들 하선해 밟은 첫번째 바위는 진짜일까

뉴욕과 보스턴을 잇는 95번 도로는 미국 동부 해안가의 전형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한편에는 강인한 침엽수들이 이어지고, 다른 편에는 거친 대서양이 넘실댄다. 차창을 내리면 짠 내 머금은 바람이 얼굴을 사정없이 스친다. 멋진 드라이브 코스다. 그렇게 뉴욕주(州)를 지나 코네티컷주와 로드아일랜드주를 통과하면 매사추세츠주다. 보스턴으로 올라가지 않고, '케이프 코드 만(Cape Cod Bay)'을 향해 계속 대서양 쪽으로 나아가면 익숙한 이름이 적힌 이정표가 나오기 시작한다. 플리머스(Plymouth)!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도시다. 정확...

Chosun Ilbo 

18~22일 서울시오페라단 공연

서울시오페라단이 오는 18~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연출 장서문)를 선보인다. 원래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다. 아름다운 로지나(소프라노 변지영·이결·김예은)에게 반해 세비야까지 쫓아온 젊은 백작 알마비바(테너 허남원·정제윤·김재일)가 마을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인 피가로(바리톤 공병우·안대현·김은곤)의 도움을 받아 로지나의 후견인 바르톨로를 따돌리고 그녀와의 사랑을 완성한다는 이야기. 천안시향 상임지휘자 구모영이 지휘하고, 광화문 심포니·...

Chosun Ilbo 

장마도 못 막는다, 258人의 열정

빗소리를 뚫고 전시장에 들어서자 갓난아이 웃음소리가 들렸다. 국내 최대 청년 미술 축제 '2020 아시아프(ASYAAF)' 2부 개막을 하루 앞둔 3일, 한 살배기 딸을 유모차에 앉혀둔 채 화가 나하린(31)씨는 벽에 그림을 걸고 있었다. 그는 꽤 긴 장마철을 지나왔다. "스무살 때부터 인물화를 그렸지만 시장(市場)은 웃어주질 않았다. 인기 장르가 아니었다." 잠시 꽃 그림 등을 그리며 수익도 괜찮게 올렸지만, 가난을 각오하고 그는 다시 인물화로 돌아왔다. "줄곧 현대인의 초상을 담고 싶었다. 내 예술의 이유를 돈 때문에 포기할 수...

Chosun Ilbo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攻勢 전환

〈제4보〉(40~ 50)=20세기 후반 일본은 바둑 실력으로나 시장의 활성도로 보나 단연 세계 제일이었다. 한국, 대만의 바둑 영재들이 다투어 일본 유학길에 올랐다. 일본서 성장한 대만계 주요 기사들을 꼽아보면 린하이펑 왕리청 왕밍완 장쉬 양자웬 위정치 셰이민 등 1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일본 바둑의 쇠퇴와 함께 요즘엔 유학 행렬이 크게 줄었다.흑이 ▲로 젖히자 백은 40으로 흑 한 점을 때려낸다. 이하 44까지는 이렇게 될 곳. 흑은 이렇게 선수 행사를 해 두는 게 요령이다. 그래놓고 흑은 45~49로 공세(攻勢) 전환한다. ...

Chosun Ilbo 

타이어 터지고도… 해밀턴, 1위로 골인

루이스 해밀턴(35·영국)이 3일 영국 노샘프턴셔 실버스톤 서킷(5.891㎞)에서 열린 2020 F1(포뮬러1) 월드챔피언십 4라운드 브리티시 그랑프리 1위(1시간28분01초283)를 했다.메르세데스 소속 해밀턴은 마지막 52번째 랩 중반까지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그런데 갑자기 그의 머신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왼쪽 앞 타이어가 터지면서 낮아진 차체가 트랙과 마찰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스피드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막판 코너를 돌 땐 찌그러진 타이어가 4초쯤 움직이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기도 했다.해밀턴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

Chosun Ilbo 

변상일 , 국제기전 쾌속 질주

신진서(20) 변상일(23·사진) 박영훈(35)이 제1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지난주 온라인으로 벌어진 16강전서 한국 1위 신진서는 중국 쉬자양을 눌러 판팅위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변상일은 24강전서 중국 3위 미위팅을, 16강전에서는 중국 2위 양딩신 9단을 완파했다. 전기 준우승자 박영훈은 일본 위정치를 꺾고 탕웨이싱과 만나게 됐다. 그러나 박정환·신민준·강동윤은 탈락했다.중국 일인자 커제는 강동윤에게 승리, 올해 8강까지 추린 세 국제 기전(LG배, 몽백합배, 춘란배) 모두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

Chosun Ilbo 

17세 문민종, 주말 국제 바둑계 강타

"우승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중국 기사 상대로 1~2승 정도는 자신 있었어요. 막상 붙어보니 생각보다 별것 아니던데요?"17세 소년 기사 문민종 2단이 지난 주말 '대형 사고'를 쳤다. 1~2일 이틀간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 제7회 글로비스배에서 덜컥 우승한 것이다. 글로비스배는 20세 이하 세계 최정예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그런데 뭐가 '사고'란 것일까. 한국 랭킹 150위 신분으로 중국 10~20위권 차세대 주역을, 그것도 3명 연속 눕히고 우승을 따낸 충격파가 그토록 컸다.16강 첫판서 일본 대표를 일축한 뒤 8강전서 셰커...

Chosun Ilbo 

바다에 퐁당 장외 2점포… 추신수, 2경기 연속 홈런

메이저리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오라클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어 장외 바다로 떨어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이날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3―1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제프 사마자의 시속 138.4㎞ 커터를 때려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레인저스는 6회말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초 4점을 내며 다시 앞섰고, 9대5로 이겼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추신수...

Chosun Ilbo 

청룡기 8강전, 7일로 연기

제75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데다 앞으로도 연일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가 7일 재개된다.이에 따라 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치르려던 준준결승(8강) 3경기 세광고―신일고(오전 11시) 유신고―백송고(오후 2시 30분·SPOTV 중계), 안산공고―광주동성고(오후 5시 30분)가 7일로 미뤄진다. 준결승전 두 경기는 8일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결승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 모...

Chosun Ilbo 

158㎝ K리그 최단신의 야망 "헤딩골 넣겠다"

"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하고서 첫 득점도 헤딩골이었습니다. 저보다 30㎝는 더 큰 수비수 세 명 사이를 뚫고 넣었죠. K리그에서도 꼭 헤딩으로 네트를 흔들어 키 작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요."지난달 22일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대전에 공식 입단한 에디뉴(26·브라질)는 키가 158㎝이다. 160㎝이었던 김현욱(25·전남)과 레오(37·前 대구·브라질)의 종전 '숏다리' 기록을 깬, 38년 K리그 역사상 최단신 선수다. 에디뉴는 "작은 키는 위치 선정 능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며 "오히려 무게중심이 낮아 드리블...

Chosun Ilbo 

남자친구와 동반 우승할 날 곧 오겠죠?

"이제는 TV 보며 매버릭 응원해야죠."3일 코로나 사태 이후 5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은 우승 세리머니를 마치자 남자 친구부터 챙겼다.그 시각 대니엘 강의 남자 친구 매버릭 맥닐리(25·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대니엘 강은 이번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정상급 선수인 데 비해 맥닐리는 2부 투어를 거쳐 올 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신인이다. ...

Chosun Ilbo 

[TV조선] 땀흘리며 준비한 셀프 돌잔치

TV조선은 4일 밤 10시 '아내의 맛'을 방송한다.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네 번째 연기된 '미스터트롯 콘서트'. 몇 개월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실망이 큰 정동원은 하동 집에서 주말을 보낸다. 콘서트 연기의 아쉬움으로 속상해하는 동원이에게 영혼의 단짝 승민과 도형이 찾아온다.정동원은 친구들을 위해 요리교실을 열어 윤기가 흐르는 '정동원표 특제 볶음면' 요리법을 가르쳐준다. 새로 단장한 하동 집에 마련된 비밀 아지트도 공개한다. 비밀 아지트에는 팬들의 애정 넘치는 선물과 동원이 고른 특별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음악 앞에서만큼은 진지한...

Chosun Ilbo 

KTX·버스 타고 갑니다, 손으로 지은 예술 맛보러

정갈한 나무 카운터에 앉는다. 흰색 조리복을 입은 셰프가 서 있다. 카운터에 앉은 손님은 열명 남짓. 그때부터 두 시간 동안 식사가 진행된다."36.5도가 만들어내는 수예품."안효주 '스시 효' 셰프가 저서 '초밥산책'에서 정의한 말이다. 갓 지은 밥을 사람의 체온까지 식힌 후 밥과 재료의 조화로 맛을 내기 때문이다. '스시 코우지'의 코우지 셰프는 "스시(초밥)는 나온 지 15초 안에 먹어야 맛있다"고 말했다. 스시 오마카세 집은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말이 없다. 오마카세는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 셰프가 만들어주는 대로...

Chosun Ilbo 

구두에도, 샌들에도 대놓고 신어라… 패션의 완성은 양말!

패션은 전복이다. 어제의 패션테러리스트가 오늘의 패셔니스타로 추앙받을 수 있다. '아재 패션'의 전형으로 꼽히던 '양말+샌들' '양말+슬리퍼'나 양복 매너로는 '꼴불견' 수준으로 평가받던 '흰 양말+구두' 조합이 최근 들어 해외 유명 패션쇼 무대를 줄줄이 장식하고 있다.사각팬티와 크게 구별이 안 되는 '박서 쇼츠(boxer shorts·복싱 유니폼 느낌의 반바지) 등 반바지가 인기를 끌면서 거기에 받쳐 입는 검은 양말에 검정 슈즈가 5~6년 전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긴 했지만, 이번엔 대놓고 흰 양말이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

Chosun Ilbo 

獨 탄광·중동 사막서 '산업화 꿈' 함께 일구다

한국 경제가 본격적 고도성장에 들어간 1970년대, 관가와 학계·언론계에는 '3대 웃음거리'가 있었다. 상공부가 제창한 '1981년 수출 100억달러' 달성, 경제기획원의 '1인당 소득 1000달러' 목표, 교통부의 '경부선 전철화와 서울~부산 2시간 30분 주파' 계획이다. 당시엔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개발 연대의 꿈이었다. 조선일보는 이 불가능한 목표를 향해 함께 뛰었다.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발표된 1976년 6월 19일 자 본지 1면 제목은 '81년 1인당 총소득 1284불'이었다. 연평균 9% 경제성장을 통해 1975...

Chosun Ilbo 

[사설] 검찰총장 "민주 허울 쓴 독재 배격" 검사들이 답하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임 검사 신고식 자리를 빌려 현 정권의 비민주 행태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윤 총장은 "자유민주주의는 법의 지배(Rule of law)를 통해 실현된다"며 "법은 다수결 원리로 제정되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게 집행돼야 한다"고도 했다.이 정권 들어 민주국가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30년 친구를 당선시...

Chosun Ilbo 

강남 용적률 고심… 대치·삼성동 공공부지 활용 검토

4일 발표하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은 공공 소유의 유휴 부지 활용과 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고밀(高密) 개발이 큰 줄기이다. 정부는 자투리땅을 모아 10만 가구가 넘는 공급 계획을 담을 방침이지만, 개발 지역 인근 주민의 반발과 민간 참여 유도 등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강남 재건축 단지 포함될까정부와 여당 등에 따르면, 유휴 부지 활용 방안 중 국방부 소유의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은 개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81만㎡(약 24만5000평) 규모로, 중소형 아파트 약 1만가구를 공급할 수 ...

Chosun Ilbo 

10억 집 2채 있으면 종부세 1297만→4363만원

부동산 증세 관련 법안이 3일 속전속결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까지 통과하면서 취득세·양도세·보유세 세율이 한꺼번에 오르게 됐다. 급증한 세금 부담 때문에 집을 사기도, 팔기도, 보유하기도 어려워지면서 가뜩이나 혼란한 부동산 시장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부동산 관련 법안이 법사위에 이어 본회의를 통과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취득세다. 양도세는 내년 6월 2일 이후 양도분부터, 종부세는 내년 12월 부과분부터 적용되는 반면 취득세는 임대차 3법과 마찬가지로 법 통과 후 곧바로 공포를 거쳐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주택...

Chosun Ilbo 

정부가 뒤통수… 세금 가두리에 갇힌 임대업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방 처리한 민간임대주택특별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2주택 이상 보유자 가운데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람들에게 주기로 했던 조세 감면의 상당 부분을 없애는 것이다.이에 따라 주택임대사업자들은 집을 가지고 있어도, 팔아도, 다른 사람에게 증여해도 '세금 폭탄'을 맞는 상황이 됐다.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혜택을 주겠다고 권유했던 문재인 정부의 말을 믿고 따랐던 다주택자들이 빠져나올 수 없는 가두리 속으로 몰려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정부가 임대사업자에게 약속했던 혜...

Chosun Ilbo 

윤준병, 지역구 月50 반전세 살며 "나도 월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전북 정읍·고창·위 사진) 의원의 '월세 옹호' 발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 의원은 최근 "누구나 월세 사는 세상이 나쁜 게 아니다"라고 한 데 이어 3일에는 "저도 월세 살고 있다"〈아래 사진〉고 했다.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윤 의원은 서울에 연립주택과 오피스텔을 한 채씩 갖고 있다. 그는 지난 4·15 총선에서 처음 당선되면서 지역구인 정읍에 소액의 '반(半)전세'를 얻었는데 이를 월세살이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윤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 때문에 주거 불안과 부담이 가중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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