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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ай
2020

Новости за 22.05.2020

Chosun Ilbo 

봉준호·이순재·전무송… 거장은 실패에서 배웠다

창작자들|강제규 곽경택 등|포레스트북스|272쪽|1만6000원'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이순재 등 감독과 배우 11명이 했던 강연을 모은 책. 자기 자랑으로 가득할 것 같지만 처음부터 예상과 기대를 배반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은 학생들 앞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차에서 내려 촬영장으로 들어가는 순간"이라고 고백한다. "잘할 자신이 없어서"라고.봉준호 감독은 2000년 데뷔작 개봉을 앞두고 제작사 대표가 했던 말을 들려준다. "제대로 박살 나 보면 정신 차릴 거야." 여전히 시나리오 쓰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한다...




Chosun Ilbo 

[요즘 서점가]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5·18 40주년에 역주행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자인 한강(50)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쓴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창비)가 순위 역주행을 일으키며 5월 넷째 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5·18 40주년 을 맞아 양장으로 제작한 특별 한정판이다.열다섯 살 소년의 눈으로 광주의 참상을 담아낸 '소년이 온다'는 2014년 출간 이래 40만 부가량 판매됐다. 전 세계 15국에 번역 소개됐다. 창비 관계자는 "매년 5·18 무렵이면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40주년인 올해엔 전주 대비 다섯 배 넘게 팔렸다"고 말했다. 역주...

Chosun Ilbo 

이중섭 그림에 큰 영향을 줬던 화가

진환 평전|진환기념사업회 엮음|살림|284쪽|2만5000원한국 근대미술사에서 진환(陳瓛·본명 진기용, 1913~1951)이란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41년 도쿄에서 이쾌대·이중섭 등과 함께 '조선신미술가협회'를 창립할 당시 진환은 당대 선두를 달리던 화가였다. 일본미술학교 재학 중이던 1936년 작가로 데뷔해 이해 도쿄에서 열린 신자연파협회 제1회 전시에 입상했다. 베를린 올림픽 부대행사로 열리는 예술경기전에 작품 '군상'을 응모해 입선했다. 일본 출품작 30점에 든 작가 중 조선인은 진환이 유일했다.해방 후 홍익대 미대...

Chosun Ilbo 

"면역력 높이세요!"라는 위험한 소리

우아한 방어|맷 릭텔 지음|홍경탁 옮김|북라이프|504쪽|2만원"면역력을 높이세요!"여기저기 광고에서 떠들어댄다. 저자는 단언한다. "틀렸다." 면역계에 관한 가장 널리 알려진 오해는 초강력 면역계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진두지휘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앤서니 파우치(이 책에선 '앤서니 포시'라 표기) 미국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제약회사 광고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 "웃을 뻔했지요.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건방진 소리입니다. 그럴 수가 없습...

Chosun Ilbo 

[한줄읽기] '중력의 키스' 외

●중력의 키스(해리 콜린스 지음)=2016년 2월 라이고(LIGO)의 중력파 최초 직접 검출이 중력파 천문학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영국 과학사회학자인 저자가 중력파 발견이 확정되고 논문이 세상에 공표되며, 중력파의 실재가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과정을 현장 연구했다. 글항아리, 3만2000원.●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정아은 지음)='주부'는 슬프다. 엄마, 아내, 집사람, 와이프 등으로 불리며 집에서 다양한 일을 하지만 불시에 "집에서 놀면서 이것도 안 하고 뭐 했어!"라는 말을 듣는다. 도대체 이 말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 소...

Chosun Ilbo 

청결의 역습, 미생물과 같이 살아야 더 건강한 집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368쪽|1만7000원오늘날 미국 아이들은 하루의 93%를 집이나 차 안에서 보낸다. 인류 역사상 처음 등장한 호모 인도루스(Homo indoorus·실내 인간)의 삶에서 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생태학자인 저자가 집 생태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집이 건강하지 않으면 그 속에 사는 사람도 건강할 수 없다고 말한다.인간의 집엔 적어도 20만종의 생명체가 우글거린다. 그런데 과학 발달로 100종 내외인 병원균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인류는 살균 강박증의...

Chosun Ilbo 

[편집자 레터] 정의도 사랑이 없으면

무슨 말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오래전 머릿속에 넣어뒀던 문장의 뜻이 갑자기 이해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돈오(頓悟)'의 순간이라 할까요.마감이라는 불이 발등에 떨어져 눈썹까지 태우려고 할 무렵이었습니다. 큰일 났다, 식은땀 흘리다가 이런저런 신간을 뒤적이는데 문득 '돈오'가 찾아왔습니다.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그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겠다.' 김수영의 시 '사랑의 변주곡' 첫 문장입니다. 머릿속에 들어있는지조차 모른 채 한구석에 누워 있던 이 문장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이런 뜻이다' 하고 깨달음을 주더군요.미...

Chosun Ilbo 

해병대 vs 베트콩, 전략 요충지에 놓인 석탑을 지켜라

탑|황석영 지음|문학동네|358쪽|1만4500원"내가 처음 LST로부터 상륙했을 때 모래먼지가 일고 있는 광대한 벌판 위에서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것은 거대한 고철의 산더미였다. 포탑 껍데기와 부서진 중장비들과 레이션의 깡통들이 벌겋게 녹슨 채로 곳곳에 쌓여 있었고, 주위에는 야전 변소의 인분과 식량 찌꺼기를 태우는 기름 연기가 검게 올라가고 있었다."소설가 황석영(77)의 단편 '탑'의 도입부다.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작가가 월남전을 겪고 해병대에서 제대하자마자 썼다. 전략적 요충지에 놓인 불교 석탑을 놓고...

Chosun Ilbo 

[어린이 책] 두려워말고, 한 발 내디뎌봐

실패 도감ㅣ이로하 출판사 편저ㅣMugny 그림ㅣ강방화 옮김ㅣ웅진주니어ㅣ88쪽ㅣ1만8000원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보다 무려 1000년 전에 스페인 학자 아바스 이븐 피르나스는 하늘을 나는 실험을 했다. 나뭇가지와 천으로 날개를 만들어 몸에 끼우곤 모스크의 종탑 위에서 풀쩍 뛰어내렸다. 세계 최초였던 첫 비행은 그러나 완전 실패였다. 하늘을 나는 일만 생각하고 착륙 방법까진 고려하지 않아 엉덩이를 크게 다쳤다. 다행히 그의 무모한 용기는 오늘날까지 살아남았다. 이라크의 바그다드 공항에 가면 그의 이름이 붙은 광장이 있고, 날개를 ...

Chosun Ilbo 

[북카페] '이탈리아를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된다' 외

이탈리아를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된다언론인 출신 저자가 퇴직 후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로 떠나 21일간 여행한 기록이다. 밀라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을 보고, 피렌체에서 메디치가의 영광을 떠올린다. 로마의 산탄젤로 성 지붕에 있는 천사장 미카엘 동상에는 역병 치유에 관한 전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인류가 다시 글로벌 시대를 회복하고 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세상을 열어갈 것을 굳게 믿는다"고 했다. 우태영 지음, 선, 2만5000원.기생충·BTS ⓝ K-culture봉준호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BTS)...

Chosun Ilbo 

[내 책을 말한다] 이광환 야구 이야기

남들이 뭐라 해도 나는 꽤 잘나가는 작가다. 고종 후손들의 삶을 쓴 '제국의 후예들', 소설가 이병주 평전 '작가의 탄생', 야구선수 최동원에 대해 쓴 '거인의 추억' 등 논픽션·평전을 계속 써왔다. 도서관에 소장된, 지금까지 쓴 책만으로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내 역할은 어느 정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집쟁이 반골인이긴 하지만 이광환 전 서울대 야구부 감독은 알면 알수록 존경스러운 분이다. 프로와 아마추어, 유소년과 여성 야구인에 이르기까지 그를 아는 이들은 한결같이 야구에 대한 그의 사랑과 헌신에 고개를 숙인다. '서울대 야구부의 ...

Chosun Ilbo 

[장강명의 벽돌책] 소셜미디어 세계에서 나를 지키는 법

독서가 중에는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 혐오하거나 경멸해야 마땅하다고 믿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아니다. 자기계발서 중에는 분명히 함량 미달인 물건도 많다. 하지만 그와 별도로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상살이의 지혜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그걸 책으로 엮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집안이나 마을의 어른이 그런 지혜를 가르쳤다.로버트 그린의 920쪽짜리 책 '인간 본성의 법칙'(위즈덤하우스)은 어느 서점에서는 인문학 이론서로, 다른 서점에서는 교양심리 서적으로 분류돼 있다. 내 생각에는 데일 카네기의 '인...

Chosun Ilbo 

[魚友야담] 얼마나 젊으면, 100살 어린 나와 말이 통할까

일간 혹은 주간 마감의 신문기자는 종종 불가능한 꿈을 꿉니다. 유효기간 하루를 넘어서는, 시간을 이겨내는 기사에 대한 욕망이죠.'털없는 원숭이(The Naked Ape·문예춘추사)' 국내 출간 50주년 기념판을 읽다가 든 생각입니다. 1967년 초판이니, 영미판보다 3년 늦은 출간. 50년 전 대중과학서를 과연 지금 국내 독자들이 좋아하려나, 출판사의 고민이 있었겠죠.저자인 영국의 동물학자 데즈먼드 모리스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올해 92세. 스물을 막 넘어서던 1991년, 김석희의 번역으로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의 두근거림이 생각...

Chosun Ilbo 

[스포츠 브리핑] 우즈·미켈슨 대결, CNN서 생중계 외

우즈·미켈슨 대결, CNN서 생중계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각각 미 프로풋볼(NFL) 스타인 페이튼 매닝과 톰 브래디와 짝을 이뤄 2대2 매치플레이를 벌이는 경기 '캐피털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채리티'가 25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어 뉴스 채널인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1000만달러의 상금은 코로나 성금으로 기부된다.강정호 상벌위원회 25일 열기로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낸 강정호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상벌위원회를 25...

Chosun Ilbo 

[스포츠 NOW] 무관중 시대 쩌렁쩌렁한 "악!" 소리는 반칙인가?

한화 불펜투수 박상원(26)은 공 하나마다 온 힘을 짜내 던진다. 직구는 대개 "으악" 소리를 내고, 슬라이더나 포크볼 등 변화구를 던질 때는 "으이짜, 와삭, 꽥" 등 다양한 비명을 지른다. 견제구만 무음이다.박상원은 프로 데뷔 때부터 이런 투구 습관을 가졌지만 요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면서 그가 내지르는 함성이 더그아웃은 물론 중계 카메라까지 생생하게 전달되는 까닭이다. "정상적인 투구 루틴으로서 공에 힘을 불어넣는 기합(氣合)"이라고 두둔하는 의견과 "상대 타격에 방해되는 괴성"이라...

Chosun Ilbo 

한화 김문호, 데뷔 첫 멀티 홈런

한화 김문호(33)가 데뷔 14년 만에 처음 한 경기 2홈런을 쳤다. 그는 22일 창원에서 NC와 벌인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인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영규의 공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고, 5회 초에도 김영규의 공을 받아쳐 솔로포를 기록했다.김문호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2006년부터 줄곧 롯데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그러나 2018년 민병헌이 FA(자유계약선수)로 두산에서 롯데로 옮겨오자 주전에서 밀려났다. 작년엔 51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고, 시즌 후 방출됐다가 한...

Chosun Ilbo 

FC서울, 리얼돌 파문 뚫고 짜릿한 역전승

개막전 패배 후 2연승. FC 서울이 22일 포항과 벌인 프로축구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4분 상대 일류첸코(30·러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4분 황현수(25)가 박주영(35)의 코너킥을 머리로 집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선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 들며 변화를 시도했다. 서울은 김한길(25)과 한찬희(23)를 빼고 고광민(32)과 주세종(30)을 차례로 투입했다. 포항은 하창래(26) 대신 전민광(27)을 그라운드로 보냈다. 교체 효과를 누린 쪽은 서울이었다. 후반 27분 주세종...

Chosun Ilbo 

국내 남자골프 5차례 미니투어

양용은과 김형성, 홍순상, 허인회, 주흥철, 류현우, 김홍택, 전가람 등 24명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미니투어 골프 대회가 25일 경기도 포천의 샴발라 컨트리클럽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대회 명칭은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 5차전까지 예정돼 있다.코로나 사태로 KPGA투어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7개월 이상 열리지 못하자 "더 이상 쉴 수 없다"며 투어 선수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KPGA투어는 7월에 올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다.미국에서 많이 열리는...

Chosun Ilbo 

여자 배구 외국인 선수 다음달 4일 선발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다음 달 4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는 외국인 선수 45명이 참가한다. 지난 두 달여간 신청서를 낸 74명 중 41명을 추렸고,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뛴 네 명이 가세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지난 15일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연습 경기 없이 선발한다.지난 시즌 득점 1·2위에 오른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와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미국)를 비롯해 흥국생명의 루시아 프레스코(아르헨티나), 현대건설의 헤일리 스펠만(미국)이 참가한다.

Chosun Ilbo 

[TV조선] 혼인식날 터진 뜻밖의 사건

TV조선은 23일 밤 10시 50분 '바람과 구름과 비'를 방송한다. 시간이 흘렀지만 천중(박시후)은 봉련(고성희)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리워했던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봉련은 천중을 외면한다. 이날 천중은 봉련이 옹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회가 열리고 강화의 풍수지리를 살피러 온 한양 최고의 술사가 참석한다. 천중의 사주를 본 술사는 "대장군 재목"이라 한다. 그런 천중을 보는 김병운(김승수)이 묘하게 웃는다. 김병운은 봉련에게 "가문을 위해 천중을 유혹해도 좋다"고 말한다. 불안함을 느낀 천중의 아버지는 오랜 벗인 산수도인에...

Chosun Ilbo 

[TV조선] 노동교화소에서 버텨낸 비결

TV조선은 24일 밤 9시 1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끝까지 가라! 버티는 자가 이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죄수번호 '416'을 가슴에 달고 나온 신입 회원 석현주는 북한 노동교화소에서 버텨낸 사연을 전했다. 그는 17세에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 평양에서 온 보위부에 붙잡혔다. 교도소 막내가 굶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빠른 손'. 당시 죄수들은 손수 옥수수를 탈곡해 한 사람당 200㎏을 바쳐야 했다. 그는 스스로 만든 도구를 이용해 남들보다 두 배 빨리 일했다. 석현주는 "다른 죄수들의 일을 대신해...

Chosun Ilbo 

구직자 희망 연봉 2970만원… 고용한파… 작년비 2.6% 줄어

올해 새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평균 희망 연봉이 297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6%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여파로 채용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고용 한파가 몰아치자 취준생들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9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취업 시 희망 연봉 수준'이 평균 29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행됐던 같은 설문에서 희망 연봉은 평균 3050만원이었다. 4년제 대졸의 희망 연봉은 지난해 말(3200만원...

Chosun Ilbo 

학교 마스크 지침 개정 추진… 학생들, 쉬는시간 실외선 안쓸듯

고교 3학년 등교 첫날인 지난 20일 등교 중지, 귀가 조치됐던 인천 지역 66개 고교의 학생들이 25일부터 등교한다. 학교에서 급식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쓰도록 한 마스크 사용 지침도 바뀐다.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은 22일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아 통제 가능하다는 방역 당국의 견해를 바탕으로 인천 66개 고교의 등교를 25일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고교에서 3학년 학생 두 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고교 등 총 66곳에 등교 중지 등 조치가 내려졌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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