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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ябрь
2019

Новости за 24.11.2019

Hankook Ilbo 

조광한 남양주시장 "간부공무원 열정·협조 절실"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4일 "시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열정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이날 강원도 평...기사보기




Chosun Ilbo 

[사설] 나라만 멍든 지소미아 소동, 안보 라인 책임 물어야 한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소동으로 나라만 멍이 들었다. 국익에 아무 보탬이 안 됐고 일본에 타격도 못 줬다. "일본이 수출 규제를 철회하지 않으면 파기 철회는 없다"고 배수진을 치더니 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면서 일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까지 정지시켰다. 일본이 내놓은 것은 수출 규제 협의를 국장급으로 격상한다는 하나마나 한 약속이었다.외교적 완패였다.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던 대통령의 큰소리는 빈말이 됐다. 뒷감당도 못 하면서 만용만 부린 외교·안보 참모들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Chosun Ilbo 

[사설] 美 '방위비 5배' 억지 거두고 同盟 제자리로 돌려야

한국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5배 늘리라는 미국의 압박과 관련, 뉴욕타임스가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터무니없는 요구는 미국의 신뢰를 의심케 하는 모욕"이라며 "동맹을 '돈'으로만 바라보면 미국의 안보·번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런 접근법은 미군을 영리 목적 용병으로 격하하고 있다"고도 했다. 같은 날 미 전직 고위 당국자들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미국의 욕심에 대한 한국인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했고, 하원 외교위원장은 "동맹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했다.미국 조야(朝野)에서 ...

Chosun Ilbo 

[사설] 대통령 "부동산 자신 있다"는데 아파트는 超고가 행진

정부가 이달 초 서울 강남 아파트를 겨냥한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발표했지만, 서울 주요 아파트는 연일 신(新)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이 지난주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돼 있다"고 말했지만 시장 동향은 정반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1%로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집중된 강남 4구 아파트 값 역시 최고 상승률(0.14%)을 보였다. 서울 강남뿐 아니라 강북, 과천, 일산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고 ...

Chosun Ilbo 

[朝鮮칼럼 The Column] 한국식 '벼랑 끝 전술'의 末路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6시간을 앞두고 전격적인 조건부 연장을 발표하는 순간 눈과 귀를 의심했다. 필자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대통령까지도 계속 강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북한의 '벼랑 끝 전술' 앞에 손을 드는 미국의 모습에 익숙한 전직 북한 외교관인 필자는 이번에 한국의 '벼랑 끝 전술' 앞에서 손드는 미국·일본의 모습을 상상했다. 북한의 대남 관계자들도 필자처럼 우리 정부가 끝까지 밀어붙일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지소미아 종료...

Chosun Ilbo 

[만물상] 종이컵 112년

1990년대까지 대학가에선 '다방 커피'가 유행했다. 인스턴트커피와 설탕, 분말 크리머를 도자기잔에 적당량 넣고선 티스푼으로 휘휘 저어 마시곤 했다. 1999년 이화여대 앞에 스타벅스 1호점이 문을 열면서 다방 커피는 '카페 아메리카노' 문화에 밀렸다. 매장 안에 앉을 자리가 없으면 테이크아웃용 '종이컵 커피'를 받아들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당시엔 "무슨 커피숍이 이래?"라며 신기하게 봤지만 지금은 일상이 됐다. ▶종이컵은 1907년 미국에서 자판기 사업을 하던 형제가 발명했다. 생수를 담아 팔던 도자기컵이 잘 깨져 수지가 안 맞...

Chosun Ilbo 

[태평로] '박근혜 수감 1000일'에 벌어질 일들

친박(親朴) 일부 인사는 요즘 옥중(獄中)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쓴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염려하면서 정치적 상황을 보고하고 응원하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이 편지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는다고 한다.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감사 인사'를 편지 쓴 인사들에게 전하기도 한다.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좀 쓰라"고 권유받은 야권 인사도 적지 않다.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를 통해 친박 인사들에게 자신의 의중(意中)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필로 쓴 메시지가 있다는 얘기도...

Chosun Ilbo 

[조용헌 살롱] [1221] 산토리니의 와인

거칠게 표현한다면 '화장발로 먹고사는 곳'이 그리스의 산토리니이다. 화장발은 무엇이냐? 파란색과 흰색의 페인트칠이다. 해안가 200m 높이의 척박한 절벽 위에 서 있는 교회와 집들은 온통 흰색과 파란색으로 지붕과 담벼락이 통일되어 있다. 이 두 가지 색이 에게해의 파란 바닷물 색깔과 조화를 이루어 달력 사진의 풍광을 연출한다. 이 페인트칠의 조화가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척박한 섬 산토리니에 화장발 말고는 뭐가 있나 하고 보았더니 와인이 있었다. 나는 보이차를 좋아하고 와인에는 별 관심이 없는데, 여기 와인은 그 성장 ...

Chosun Ilbo 

[데스크에서] 한국당과 안철수의 거리

자유한국당이 최근 보수통합을 하겠다면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서도 손을 잡자고 하고 있다. 당내 보수통합추진단장을 맡은 원유철 의원은 "안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지구 끝까지 갈 것"이라고 했고, 장제원 의원은 "안철수까지 함께하는 것이 보수 통합의 핵심"이라고 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이런 요청에 쉽게 귀를 기울일 것 같지는 않다. 이념적 지향이 다르기 때문만은 아니다.안 전 대표는 상황에 따라 뒤로 물러설 줄 알았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50% 안팎 지지율을 기록하면서도 불출마를 ...

Chosun Ilbo 

[글로컬 라이프] 나폴레옹의 후손이 런던에 둥지를 튼 이유

에펠탑이 내려다보이는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의 카페에서 백만장자 프랑스 젊은이와 마주앉았다. 올해 32세로 투자 회사를 경영하는 샤를-앙리 퓌오라는 사나이다. 퓌오는 프랑스 국적자이고 아내도 프랑스인이다. 하지만 부부가 사는 자택은 런던에 있다. 퓌오는 런던과 파리에 모두 사무실을 두고 유로스타(고속철도)를 타고 수시로 두 도시를 오가는 삶을 산다. 그는 "1년을 쪼개보면 5개월은 런던, 3개월은 파리, 나머지 4개월은 출장이나 휴가로 세계 각지에 머무른다"고 했다.퓌오는 파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마친 뒤 9년간 미국 생활을 했다....

Chosun Ilbo 

[최보식이 만난 사람] "한국당은 영혼 없는 '골빈당'… 지지율만 좇으면 금방 살아도 영원히 죽어"

청와대 앞 도로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200명 남짓한 기독교인 등이 교대로 노숙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그는 날마다 여기로 출근해 오전 11시 반과 오후 4시 반 시국집회 사회를 맡고 있다. 내가 간 지난 금요일은 노숙 51일째 되는 날이었다.국회의원 3선(選)·경기지사 2선의 경력으로 치면 '원로급'인데, 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젊은 날 '운동권 투사'로 되돌아간 것 같았다. 그의 입에서는 민주화 이후로 거의 사어(死語)가 되다시피 한 '주사파 빨갱이' '왕(王)빨갱이' 등의 용어가 쏟아졌다.―제도권 ...

Chosun Ilbo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90] 필통

필통침묵을 연다.호령하던 입술이 복종하듯 닫혀 있다.부러진 입꼬리에서패잔병처럼 노래가 흘러나온다.후렴마다 억양이 바뀌고 있다.입이 가장 먼 발을 다 부르면입술은 얼굴 밖으로 버려지고무표정은 완성될 것이다.누군가 내 입술을 사용하지 않는다면내 전쟁사는 발굴될 수 없다.―차주일(1961~ )선비는 궁핍을 끝내 견디지 못해 상업을 시작한다 해도 문구 행상을 한다는 옛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지의 그 운때 안 맞던 선비의 민망 극심한 심정에 동참해본 적 있습니다. 선비들의 다감한 유물 중에는 필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열어보니 주인...

Chosun Ilbo 

[박종호의 문화一流] 객석서 터져나온 "비바 베르디!"… 그건 이탈리아 독립 열망이었다

오페라 작곡가로 가장 잘 알려진 이는 아마도 주세페 베르디(1813~1901)가 아닐까?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아이다' '오텔로' 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제목이다. 구십 평생에 26편의 오페라를 남긴 베르디는 이탈리아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떨쳤다.그런 베르디는 음악계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존경을 받았다. 그가 한창 활동하던 1840~1850년대 이탈리아 북부는 오스트리아에 주권을 빼앗긴 상태였다. 그런 시기에 이탈리아의 여러 극장에서 베르디의 오페라가 상연되었다. 그런데 그의 많은 오페라에는 전쟁 장면이 등장한다. 전...

Chosun Ilbo 

[유민호의 도보여행자(Wayfarer)] [7] 혁명과 美食 대국

대세는 '미식(美食)'이다. 해외여행에 나서는 한국인의 최대 관심사라고 한다. 미식 대국 프랑스로 향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하나 있다. 파리 지하철역 에티엔 마르셀(etienne marcel) 주변이다. 파리지앵에게는 주방 용품 집산지로 통한다. 1820년 창업한 '우딜린(edehillerin.fr)'을 비롯해 요리도구 대형 점포가 곳곳에 들어서 있다. 양적, 질적으로 엄청나다. 요리 세계의 디즈니랜드라고나 할까.과자·케이크·빵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수백 가지 소도구는 기본이다. 포크·나이프·칼·냄비의 경우 소재, 무게...

Chosun Ilbo 

[팔면봉] 예산소위, 513조 중 불과 0.1% 삭감 외

○예산소위, 513조 중 불과 0.1% 삭감. 與는 무조건 늘리고, 野는 지역 예산만 관심.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이라니.○외국기업 가던 한국 인재들, 주 52시간제로 국내 대기업 몰려. 나쁜 현상? 좋은 현상? 아리송하네.○트럼프, 지지층 의식해 전쟁범죄 해군 중사 복권 지시했다, 해군 지휘부 辭意 반발. 볼수록 부러운 美 장군들 剛斷.

Chosun Ilbo 

[일사일언] 찬바람 불 땐 '고달사지'

친구의 여행 동선을 종종 짜준다. 역사를 전공했고 문화재 업무를 하다 보니 우리나라 곳곳을 꽤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친구 태훈은 커피를 즐기고 사색하기를 좋아한다. 그가 물었을 때 여주 고달사지, 원주 거둔사지와 법천사를 거쳐 평창 월정사 답사를 추천했다. 찬 바람이 불면 찾던 곳이다. 사찰의 옛 흔적만 남은 폐사지와 사찰 입구의 울창한 숲길을 걸으면 이런저런 생각하기 딱 좋다. 여행을 다녀온 친구는 답사 여행이 좋다며, 또 가고 싶다고 전해왔다.재미있는 친구 우신은 미식가이면서 음식을 제법 잘한다. 가족이 목포와 인근 지역 여행을...

Chosun Ilbo 

단숨에 '모리뉴의 남자'된 손흥민… 표정까지 닮았네

"지난 시대 마지막 골을 넣은 손흥민이 새로운 시대의 첫 골을 넣습니다."(영국 BT스포츠 현지 중계)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경기는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상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전반 36분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EPL 12라운드 셰필드전(1대1 무승부)에서 유일한 골을 터뜨렸던 그가...

Chosun Ilbo 

대구·서울, AFC챔스리그 진출권 한판 승부

K리그1 우승팀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은 다음 달 1일 시즌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결정된다.리그 선두인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1대1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가졌다.울산은 전북 수비수 김진수에게 벼락 같은 중거리슛을 허용, 선제골을 내줬으나 수비수 불투이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울산은 한 경기를 남겨두고 전북과 승점 차를 '3'으로 유지해 비겨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전북은 최종전에서 강원에 이기고, 울산이 포항에 져야 다득점으로 ...

Chosun Ilbo 

탄탄한 공·수 밸런스, 울산현대고 파죽지세

이제 네 팀만 남았다. 울산현대고와 제주오현고, 천안제일고와 광주금호고가 제74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대한축구협회·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 겸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 진출을 놓고 각각 맞붙는다.현대고는 지난 23일 열린 8강전에서 경북신라고를 2대0으로 꺾었다. 박건웅이 전반 38분, 장시영이 전반 추가 시간 1분에 골을 터뜨렸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 유소년팀인 현대고는 64강전부터 8강전까지 4경기에서 8골을 넣고 1골만 내주는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고교축구선수권 ...

Chosun Ilbo 

3.6m 높이서 스파이크… 다우디 폭격기 등장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가 개막 2경기만 뛴 채 부상으로 이탈했고, 주포 문성민(33)도 이달 초 왼쪽 발목을 다쳐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최근 2연패로 7개 구단 중 5위까지 추락한 현대캐피탈로선 대체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4·우간다·등록명 다우디)의 합류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었다.모든 기대를 안고 처음 코트를 밟은 다우디가 팀의 연패 사슬을 끊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OK저축...

Chosun Ilbo 

[TV조선] 나만 아는 배우자의 실체

TV조선은 25일 밤 10시 '인생감정쇼 얼마예요?'를 방송한다. '내 무덤 내가 팠지'라는 주제로 '남들은 모르는 내 배우자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댄스 스포츠 선수 안혜상과 남편 남규택이 처음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안혜상은 가수 김경호의 전 매니저였던 남규택과 결혼한 이유가 "주변에서 남편 칭찬을 너무 많이 해서였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 전에는 보고 싶다고 하면 지방까지 내려왔던 남편이 요즘은 쇼핑도 같이 안 간다"며 서운한 마음을 토로한다.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는 남들은 모르는 이윤철의 실체를 폭로...

Chosun Ilbo 

"52시간 칼같더라" 요즘 대기업 인기, 외국계 안부럽네

"외국계 회사 좋다는 말도 옛말인 것 같아요. 직장 선택을 후회하고 있습니다."유모(24)씨는 지난해 외국계 금융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당시엔 국내 대기업에 취업한 친구들조차 그를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유씨가 작성한 근로계약서상 근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시로 야근 수당 없는 당직 야근 근무를 선다. 유씨 회사는 직원 수가 100명이 채 안 돼 아직 주 52시간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유씨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이 좋다고 해 외국계 기업에 왔...

Chosun Ilbo 

"조희연 사퇴하라" 인헌고 학생 삭발

'정치 편향 교육 논란'을 제기한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학생들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인헌고 김화랑(18)군 등 고교생 8명은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연 교육감이 진정으로 민주적인 교육감이었다면 교육 현장의 주인인 학생의 올바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했다"고 밝혔다. 김화랑군은 기자회견장에서 항의의 뜻으로 삭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인헌고에서 벌어진 일을 '특별장학'에서 확인하고도 "특정 정치사상 주입이나 정치 편향 교육 활동은 없었다"고 발표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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