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스토리] '케네디 같은 인기' 폴 라이언 하원의장, 은퇴 진짜 이유는

미국 공화당 의회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48·위스콘신)이 11일(현지 시각)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그의 사임은 공화당 위기설에 불을 지폈다. 침몰 직전에 선장이 배를 떠나는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라이언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원의장으로서 공화당을 이끌며 했던 모든 일에 후회는 없다”며 “내년 1월 의회를 떠나 남편과 아버지로서 가정에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라이언 의장은 진정으로 훌륭한 사람”이라며 “그는 재선에 나서진 않지만...